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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series :: 미국드라마, 영국드라마, 다큐멘터리

스위트홈 후기 스포 :: 여성 캐릭터 왜 그렇게 쓰죠?

by 리부다빛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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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넷플릭스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따끈따끈하게 어제까지 정주행한 드라마 바로 스위트홈입니다! 한국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던데, 이게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기록은 나름 처음 나오는 것이고, 또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원래 어느정도의 공포물을 좋아해서 시청했습니다. 물론 1화부터 하차할 뻔했지만 결국은 끝까지 봤는데요, 기본적으로 살짝 불호후기임을 적고 시작하겠습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어요물론 스포일러도 있습니다.

 

 

 

 

 

 

 

 

우선 좋았던 점.

특정 장면들의 연출이나 구도가 잘 짜여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래도 웹툰이 원작이다보니, 드라마틱한 구도를 많이 썼을 것이고, 이 원작을 잘 반영한 것 같습니다. Ex) 삐라 날리는 장면이나, 안경에 튀긴 피나

 

사이버 펑크스러운 소품이나 조명들도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전체 스토리라인에서 이상하게 벗어나는 캐릭터도 없어서, 조화롭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괴물 CG 만드는 데에 아주 열심히 혼을 갈아 넣은 것이 잘 느껴집니다. 처음에 봤을 때는 너무 CG스러워서 (당연한 말이지만) 살짝 웃기기도 했는데, 사실상 괴물은 1~3화 정도에 비중이 많고 그 이후에는 사람들 이야기라 크게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사이버펑크스러운 전체 톤이랑 잘 맞기도 했구요.

 

 

 

 

 

너무 너무 별로였던 점!

 

1화부터 그만 보고 싶었던 지점. 바로 은유가 발레하는 장면입니다. 사실 짜증나서 넘기면서 봤는데요, 참 길더라고요. 여성 캐릭터의 첫 등장 장면을 꼭 그렇게 예쁨성적 대상화로 포장했었어야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알고 보니까 심지어 고등학생 캐릭터인데, 이 이후에도 건달 아저씨 졸졸 따라다니는 장면이나, 돈 어디서 났냐고 했을 때 하나 물었다이런 식으로 연출한 것 보고 아주 질렸습니다. 전형적인 메일게이즈로 만들어낸 여성캐릭터여서 기가 막히더라고요. 최고 별로였던 점 1등상 드립니다.

 

 

두 번째, 1화부터 느꼈던 거지만, 전체 호흡이 너무 느립니다. 두 명의 캐릭터가 빠르게 티키타카로 대화하고 지나갈 수도 있는 장면을, 굳이 굳이 한 사람 얼굴 잡고, 다른 사람 얼굴 잡고 이러는 호흡이 너무 느려서 사실 10화 내내 열심히 넘기면서 봤답니다. 전체 10화를 한 3화만에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괴물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스피디하고 긴박함은 없고, 공포에 질린 사람 얼굴을 한 10초씩 보여주다보니 오히려 몰입감이 떨어지더라고요. 뒷 부분 신파에서도 그렇습니다. 화염병 던져! 하고 얼마나 오래 바라보던지

 

 

분명 더 매력적으로 살릴 수 있는데 아쉬웠던 캐릭터들도 있었습니다. 바로 갓시영님인데요, 근육을 보여주기 위해 굳이 속옷 스타일링을 했었어야 할까요. 나시만으로도 팔근육을 과시하기에 충분했을 것 같은데, 이 멋진 장면의 연출도 참 찝찝함이 남습니다. 물론 아주 멋진 장면들도 많이 나옵니다.

 

 

배경음악 왜 이래? 저만 이렇게 느낀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친구들 모두 물어봐도, ‘완전 몰입 깨지더라라는 평이 돌아왔는데요, 1화의 warrior부터 사실 오글거렸지만, 2화에서인가요 비와이 노래가 나올 때 정말 잠시 멈춰서 웃고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안어울릴 수가. 그 동안 넷플릭스에서 본 영상들 중 배경음악이 가장 흥을 깼던 시리즈 1위 입니다.

 

 

마지막으로, 참으로 오글거리는 대사가 중간 중간에 있더라고요. 국어교사가 그 멋진 근육도..’어쩌고 하는 부분에서 또 귀를 의심하기도 했답니다. 이 이후에도 많았던 것 같은데 생각은 안나네요.

 

아 추가적으로, 모성애 연출이며, 알고보니 쓰레기 범죄자였던 애를 죽이며 정의구현하는 캐릭터가 남자인 것도 뭔가

 

 

 

 

 

 

! 나름의 중독성은 있답니다. 그리고 캐릭터에 애정이 가게 잘 만들어놨더라고요. 특히 은유 오빠는 안타까워 죽겠습니다. 이시영님도 너무 멋지고! 살짝 잔인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장면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기 손에서 칼 빼내는 국어교사 등 등. 시즌 2가 나올 것 같은데, 잘 만들어지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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