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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series :: 미국드라마, 영국드라마, 다큐멘터리

넷플릭스 인기 탑텐에 들어간다는 그 드라마 결말 스포 / 바이럴 이야기 / #섹스라이프

by 리부다빛 202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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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섹스라이프를 봐버렸다. 이거 포스팅 정지당하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되는데 그럴 일이 없으면 좋겠다 정말. 나는 정말 억울하기 때문이다....(왜?

 

새로 런칭한 이 드라마가 핫하다는 바이럴을 보고 나서 한 번 봐볼까 하고 거의 하루만에 후루룩 봤다. 이런류의 드라마가 정말 빻은 것이란 점에서 본 것이 부끄럽기는 하나, 대체 넷플릭스가 요즘 만드는 쇼는 무엇이며 바이럴을 탈 만한 가치가 있는 스토리인가? 이 바이럴이 효과가 있는 것인가? 윤리적인 문제는 없는가?하는 분석적 관점에서 본 것이라고 변명할 수 있겠다!^^

 

어쨌든 아주 많은 지루한 장면들을 넘기면서 그래서 결말이 뭐냐~라는 식으로 본 것이라 줄거리 파악을 완벽하게 하진 않았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역시 이런 류의 드라마는 내용에 알맹이가 별로 없고, 결국에는 그런 장면들을 이렇게나 많이 찍었고, 남자주인공들이 이렇게나 몸이 좋답니다~~~를 자랑하고 끝나는 것 .. 이 클리셰를 벗지 못했다. 사실 벗어날 거란 기대도 안했다.

 

 

 

 

 

어쨌든 '그' 바이럴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바로 이 샤워장면에서의 그것이 전세계적인 바이럴이 되었다는 점은 확실하나

 

그것이 찐인지는 절대 확답을 주고 있지 않고 있다. 배우는 그저 난 할 것을 했다~라고 이야기하고, 관계자도 보는 분들의 상상에 맡기겠다~라고 어물쩡 넘어가더라 진짜 별 바이럴이 다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넷플릭스 쇼가 점점 더 자극적인 것만을 찾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줄거리는

줄거리를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사진 속 오른쪽남이 현 남편이고, 왼쪽남은 예전에 한창 놀던 시절에 사귀었던 남자친구이다. 이전에 아주 신나게 놀던 여자주인공분은, 이제 멋지고 헌신적이고 몸도 좋은 남편과 결혼하여 귀여운 아이도 있고 정착하고 살고 있었지만, 왼쪽 구남친이 자꾸만 생각이나 노트북에 구남친과 자신과 했던 일들에 대한 글을 쓴다. 그리고 역시나 현 남편이 이것을 읽는다~ 그리고 벌어지는 이야기~

 

 

 

줄거리 전개 요약

당연히 남편이 구남친의 존재를 파악하고, 저 바이럴이 된 것처럼 찾아가서 열등감느끼고, 싸우고, 여자주인공분 울고, 각성하고, 근데 다시 흔들리고~ 남편 빡치고~ 이런 이야기의 반복이다. 정말... 스토리가 없다!

 

 

 

 

결말 (스포)

그렇게 흔들리고 남편과 싸우던 여자주인공은 맨 마지막화에서 가족의 소중함(ㅎㅎ....)을 깨닫고 자신의 정착된 삶에 헌신을 한다. 남편도 흔들렸던 자신을 다잡고 행복한 결혼생활에 집중한다~ 근데 갑자기 에피소드가 끝나기 2분 전 쯤에 여주분이 사라지고 남편이 불안해한다. 어딜 가는지 봤더니 앗 그 전남친의 멋들어진 집으로? 가서 '당장 하자!'라고 아주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하며 시즌이 끝난다.

 

 

 

시즌2 가능성

나올 수도 있다는 뉴스가 있다. 애매하게 끝내뒀기 때문에 스토리를 이어갈(?) 여지는 있고, 나름 주목도도 높았으니 또 만들 것 같다. 마치 투 핫 처럼.

 

 

 

 

 

 

 

어이가 없을 정도로, 그 동안 있었던 갈등과 화해는 싹 다 물거품이 되는 결말이었다. 물론 이런 스토리라인에 신경을 쓰는 viewer가 많지 않을 것 같은, 자극적인 장면 위주의 드라마이긴 하나 '엥 뭐냐'라고 끝내는 이런 드라마이다. 

솔직히 진짜 넷플릭소 요즘에 너무 자극적인 것만 찾지 않는가? 투 핫부터 이런 흐름이 시작되었다고 느껴지는데, 이런 콘텐츠가 시청률이 잘 나오는 것은 맞겠다만, 점점 더 인스턴트식의 콘텐츠에 파격적인 바이럴을 합친 전략이 조금 아쉽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참 잘만드니, 이런 것들에 조금 더 투자해주면 좋겠다. 힘내라 애증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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